전기차(EV)와 수소차(FCEV)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다. 두 차량은 연비, 충전 시간, 유지비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실제 사용환경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수소차와 전기차의 작동 원리부터 연비 비교, 실제 유지비, 추천 대상까지 전부 정리했다.
전기차(EV) 연비 및 특징
전기차는 배터리로 전기를 저장해 모터를 돌리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엔진 대신 모터가 차량을 구동하며, 중간에 전기 제어장치와 감속기가 작동을 돕는다.
- 작동 방식 요약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 → 인버터를 통해 모터 구동 → 바퀴 회전 - 연비 단위는 km/kWh
1kWh로 몇 km를 주행 가능한지를 나타낸다. - 모델별 평균 연비
- 테슬라 모델 Y: 약 6.0km/kWh
- 아이오닉 6: 약 6.5km/kWh
- 기아 EV6: 약 5.8km/kWh
전기차의 특징은 정숙한 주행, 즉각적인 가속력, 비교적 저렴한 충전비용 등이 있으며, 충전 시간은 급속 기준 약 30분, 완속은 약 12시간이다.
수소차(FCEV) 연비 및 특징
수소차는 연료전지를 통해 수소와 산소가 반응하여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즉시 전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주행 중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다.
- 작동 원리 요약
수소 탱크 → 연료전지 스택 → 전기 생산 → 모터 구동 - 연비 단위는 km/kg
수소 1kg으로 몇 km를 갈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 대표 모델 연비
- 현대 넥쏘: 약 96km/kg
- 토요타 미라이: 약 102km/kg
충전 시간은 매우 짧아, 일반적으로 3~5분 이내에 충전이 완료된다. 하지만 충전소가 부족한 현실은 단점으로 꼽힌다.
전기차 VS 수소차 비교 분석표
항목 | 전기차 | 수소차 |
연료 방식 | 배터리 충전 | 수소 연료전지 |
연비 단위 | km/kWh | km/kg |
평균 연비 | 5~8km/kWh | 90~120km/kg |
주행 거리 | 300~600km | 500~800km |
충전 시간 | 30분~12시간 | 3~5분 |
충전 인프라 | 전국 2,300개 이상 | 전국 40개 미만 |
충전 비용 | 280~350원/kWh | 9,000~12,000원/kg |
유지비 | 저렴, 배터리 관리 필요 | 연료전지 교체 비용 큼 |
배출가스 | 없음 | 물만 배출 |
주요 제조사 | 테슬라, 현대, 기아 |
현대, 토요타, 혼다 |


전기차 vs 수소차 장단점 요약
전기차 장점
- 다양한 차종 선택 가능 (세단, SUV, 스포츠카 등)
- 충전소 인프라 구축 완료
- 충전 비용 저렴
- 조용하고 가속력 좋음
- 유지비 절감 효과 (전기요금, 통행료 할인 등)
전기차 단점
- 충전 시간이 길다
-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 배터리 수명 제한 (교체비용 발생)
- 폐배터리 환경 이슈
수소차 장점
- 3~5분 이내 급속 충전 가능
- 주행거리 길어 장거리 이동 적합
- 겨울철 성능 저하 거의 없음
- 친환경 (물만 배출)
- 정부 보조금이 높은 편
수소차 단점
- 충전소 절대 부족
- 연료비 부담 크다
- 연료전지 스택 교체 비용 큼 (약 1,000만 원 이상)
- 차량 선택 폭 좁음
전기차 vs 수소차의 장단점 비교표
전기차(EV) | 수소차(FCEV) |
다양한 차종 선택 가능 (세단, SUV, 스포츠카 등) | 3~5분 이내 급속 충전 가능 |
충전소 인프라 구축 완료 | 주행거리 길어 장거리 이동 적합 |
충전 비용 저렴 | 겨울철 성능 저하 거의 없음 |
조용하고 가속력 좋음 | 친환경 (물만 배출) |
유지비 절감 효과 (전기요금, 통행료 할인 등) | 정부 보조금이 높은 편 |
충전 시간이 길다 | 충전소 절대 부족 |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 연료비 부담 크다 |
배터리 수명 제한 (교체비용 발생) | 연료전지 스택 교체 비용 큼 (약 1,000만 원 이상) |
폐배터리 환경 이슈 | 차량 선택 폭 좁음 |
수소차와 전기차 정부 보조금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 정책이다. 이 지원금은 초기 차량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
- 전기차 보조금
평균 300만 원 ~ 최대 1,000만 원 (지자체별 차이 존재)
일부 지자체는 충전기 설치비, 세금 감면 등 별도 혜택 제공 - 수소차 보조금
평균 1,500만 원 ~ 최대 2,500만 원
전기차보다 높은 보조금 지급 이유는 충전 인프라 확산 유도 목적
2025년 기준 서울특별시의 경우 전기차는 약 800만 원, 수소차는 최대 2,2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매년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므로 구매 시점에 실시간 확인이 필수다.
전기차 vs 수소차 충전 요금 계산
운전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충전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드느냐다. 연비 수치만 봐서는 잘 감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아래는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한 계산 예시다.
전기차 충전 비용 계산
- 평균 연비: 6km/kWh
- 주행거리: 600km
- 필요 전력량: 100kWh
- 전기 요금: 1kWh당 300원 가정
▶ 총 충전 비용 = 100kWh × 300원 = 30,000원
수소차 충전 비용 계산
- 평균 연비: 96km/kg
- 주행거리: 600km
- 필요 수소량: 약 6.25kg
- 수소 가격: 9,000원/kg 가정
▶ 총 충전 비용 = 6.25kg × 9,000원 = 56,250원
즉, 같은 거리를 주행했을 때 전기차의 충전비용은 약 절반 수준으로 수소차보다 저렴하다. 수소차는 충전 시간에서 유리하지만, 연료비에서는 전기차가 우위에 있다.
친환경차 유지비 절감 혜택
전기차와 수소차는 단순히 연료비만이 아니라 다양한 공공요금 할인 혜택을 통해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 공영주차장 50% 할인
- 혼잡통행료 면제
운전자 유형별 추천 차량
운전 스타일 | 추천 차량 |
출퇴근 위주 | 전기차 |
장거리 주행 많음 | 수소차 |
충전소 가까움 | 전기차 |
고속도로 주 이용 | 수소차 |
유지비 민감 | 전기차 |

마무리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뚜렷한 장단점을 가진다. 현재는 충전소 접근성과 유지비에서 전기차가 우세하지만, 수소차는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에서 강점을 가진다. 어떤 차량이 더 나은 선택인지는 운전 습관, 지역, 차량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친환경차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이 비교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