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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종류ㅣ단계ㅣ상용화ㅣ가격

by 노딱지 기자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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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는 단연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과거에는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자율주행 차량이 이제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실제 도심을 달리는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죠. 이 글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념부터 종류, 자율주행 단계, 상용화 수준, 그리고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가격까지 폭넓게 알아보겠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란?

자율주행 자동차는 다양한 센서, 인공지능(AI), 위성 위치 시스템(GPS), 라이다와 레이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차량이 스스로 주행 경로를 결정하고 움직이는 자동차입니다.

 

기존 차량처럼 사람이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 내부 시스템이 교통 상황, 신호, 도로 조건 등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 모두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어요.

자율주행 자동차 단계별 분류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국제 자동차공학회(SAE)에 의해 총 5단계로 분류됩니다. 각 단계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입 수준과 운전자의 역할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운전자 지원): 속도 유지 기능이나 차간 거리 조절 등 일부 기능만 자동화된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된 크루즈 컨트롤이 대표적입니다.
  • 2단계(부분 자율주행): 차량이 조향과 가속, 감속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이나 현대차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운전자는 항상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3단계(조건부 자율주행): 특정 조건(예: 고속도로, 정체 상황 등)에서 차량이 스스로 운전을 수행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해야 합니다. 현재 일부 고급 차량에 탑재되고 있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기술입니다.
  • 4단계(고도 자율주행): 지정된 지역이나 조건 아래에서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도로와 환경에서 완전 자율주행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 5단계(완전 자율주행): 도로의 조건이나 환경과 관계없이 차량이 모든 주행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차량이 이 단계에 해당하며, 아직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처럼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술 단계에 따라 실제 사용 환경과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현재 상용화된 차량은 대부분 2단계 또는 3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4단계와 5단계는 일부 지역에서 시험 운행 중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종류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테슬라의 모델3, 모델Y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통해 2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합니다. FSD(Full Self Driving) 패키지를 추가하면 특정 조건에서 차선 변경, 교차로 통과 등의 기능도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는 G90, GV80 등 프리미엄 제네시스 모델을 통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2)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심 자율주행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하여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시험 주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으며, GM의 크루즈(Cruise), 아마존이 인수한 주프(Zoox) 등도 활발하게 테스트 중입니다. 이들 차량은 4단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승객을 태운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에요.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수준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실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제한된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과도기적인 상태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웨이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실제로 운행 중이며, 일부 도시에서는 일반 시민이 해당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 상암동, 판교, 세종시 등지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주도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단계적으로 로보택시 도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일반인이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하는 경험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자율주행 자동차 가격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격은 현재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반 차량보다 다소 높은 편입니다. 테슬라 모델3의 기본 가격은 6천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FSD 기능을 추가하려면 약 1,00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모델Y, 모델S 등 상위 차량은 1억 원을 넘기도 합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G90의 경우 고급형 트림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여전히 1억 원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이 대중화되고 부품 단가가 낮아지면 가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프리미엄 차량 중심의 보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인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먼저 도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카셰어링 서비스나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접할 기회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

자율주행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생활 방식과 도시 구조를 바꾸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 고령자나 운전이 어려운 사람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도심 교통 흐름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또한 물류, 배송, 통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산업의 변화도 빠르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술' 그 자체보다 '사회적 수용'과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될 때 진정한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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