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갑작스럽게 ‘쿵’ 하고 차가 흔들린 경험이 있다면, 도로 위 포트홀을 밟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포트홀은 타이어 파손, 휠 손상, 하체 부품 고장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다행히도 포트홀을 발견했을 때는 누구나 간단하게 포트홀 신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어플(앱), 경찰, 전화 등 실질적인 신고 방법을 중심으로 포트홀 대응 요령을 알려드릴게요.
포트홀이란?
‘포트홀(pothole)’은 도로 표면이 반복적인 하중, 물의 침투, 온도 변화 등에 의해 움푹 패인 구멍입니다. 눈이나 비로 인해 아스팔트 속으로 스며든 물이 얼고 녹는 과정에서 팽창·수축을 반복하면, 도로 포장이 약해지면서 깨지고 꺼지게 되죠. 특히 겨울이 끝난 초봄, 장마철이 지난 후에 자주 발생합니다.
포트홀은 대형차가 다니는 도로, 신호대기 차량이 많은 교차로, 우회전이 잦은 모서리 구간 등에서 자주 생기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같은 위치에 반복 발생합니다.
포트홀 뜻 원인 타이어 파손 총정리
운전 중 갑작스럽게 ‘쿵’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렸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이처럼 도로 위의 함정처럼 등장하는 포트홀은 타이어부터 차량 하부까지 다양한 피해를 유발할 수
cartalk.carddagle.com
앱으로 포트홀 신고하는 법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포트홀 신고를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앱 설치부터 신고 완료까지 3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위치정보 기반 시스템 덕분에 행정기관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안전신문고 앱
안전신문고 앱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대표 신고 앱
- 전국 어디서나 포트홀, 가로등 고장, 시설물 파손 등 신고 가능
- 설치 후 ‘도로/시설물 파손 및 고장’ 선택
- 사진 등록 → 위치 자동설정 또는 수동 조정 → 간단한 설명 작성 후 제출
- 카카오톡 인증 또는 문자 인증으로 접수 내역 확인 가능
서울 스마트불편신고 앱
서울 스마트불편신고 앱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민 전용 생활 민원 앱
- 포트홀뿐 아니라 불법 주정차, 보도 침하, 공사장 방해 등도 신고 가능
- 실시간 알림과 접수 현황 확인 가능
- 서울시 도로 보수팀과 직접 연계되어 빠른 처리 강점
척척해결서비스 앱
척척해결서비스 앱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도로 위 불편사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
- 전국 지자체 일부와 연계되어 사용 가능
- ‘포트홀’ 선택 후 구멍 위치 지정, 사진 첨부, 설명 후 신고
- 도로뿐 아니라 공공시설물, 안전장치 등도 포함
앱 신고 시 꼭 알아야 할 포인트
- 사진은 사전 촬영 추천
위험한 도로 한복판에서 사진을 찍기보다, 안전한 갓길에 정차한 후 촬영하세요. - 사진 속 주변 건물이나 표지판 포함
포트홀 위치를 정확히 특정하기 위해 주변 랜드마크가 함께 나오도록 찍으면 좋습니다. - 위치 설정은 자동으로 되지만 반드시 확인
GPS 오차로 인근 다른 지점이 등록될 수 있으므로 지도에서 직접 수정 필요 - 신고 내용은 짧고 명확하게
예: “○○구 ○○로 123 앞 횡단보도 부근 도로 중앙에 깊은 포트홀 있음. 차량 손상 우려됨.”
경찰 신고
단순한 발견이 아닌, 사고나 차량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에 포트홀 사고 신고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112 또는 관할 경찰서 교통사고과로 연락
- 피해 발생 시간, 위치, 차량 정보 간략히 설명
- 교통 방해가 우려될 경우 순찰차 출동 요청 가능
- 경찰 확인서 발급 가능(보험 청구, 보상 신청 시 증빙 활용)
단, 경찰은 도로 보수 자체를 진행하진 않기 때문에, 사후 보수 요청은 구청 또는 앱을 통해 별도 진행해야 합니다.
전화신고(120 다산콜센터)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화 신고도 가능합니다.
- 지역번호+120: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통합민원전화 연결
예: 서울 → 02-120 - 상담원에게 도로 위치, 포트홀 깊이, 차량 진행 방향 등 설명
- 필요 시 교통 통제 요청도 가능
- 신고 내용은 즉시 관할 구청 도로관리부서에 전달되어 처리 진행
지방 소도시나 읍·면 지역은 시청 또는 군청 건설과로 직접 전화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포트홀 신고 포상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포트홀 최초 신고자에게 포상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최초 신고자에게 최대 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 가능
- 신고 위치가 반복적으로 문제된 구간일수록 보상 확률↑
- 다산콜센터 및 앱을 통한 신고 시 자동 접수 기록이 남음
- 예산 한도와 지역 상황에 따라 매년 상이하므로 공지사항 확인 필수
포상금 지급이 아니더라도 빠른 신고를 통해 즉각 보수가 이뤄지면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시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보상 신청
포트홀을 밟고 차량에 손상이 생겼다면, 자차 보험 외에도 지자체 보상 제도를 통해 수리비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 신청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접수됩니다.
- 시내도로: 구청 도로관리과 또는 시청 건설과
- 국도/지방도: 국토교통부 산하 도로관리사무소
- 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
필요 서류
- 사고 경위서 (시간, 장소, 당시 속도, 방향, 피해 내용 등 구체 기재)
- 블랙박스 영상 또는 CCTV 자료
- 사고 현장 및 손상 부위 사진
- 정비소 수리 영수증 및 견적서
- 차량 등록증 사본, 운전면허증 사본
- 보험 처리 내역서 또는 미사용 증빙서
보상 심사에는 약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소요될 수 있으며, 손상 정도 및 책임 인정 여부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집니다.
포트홀 사고 시 대처방법
포트홀 신고 전에 가장 중요한 건 운전자의 안전 확보입니다.
- 사고 발생 즉시 비상등 작동
- 차량 정차 후 삼각대 설치, 안전한 곳으로 이동
- 2차 사고 우려 시 경찰 또는 120 콜센터에 현장 통제 요청
- 블랙박스 영상이 자동 삭제되지 않도록 즉시 백업
- 가능하다면 증인 확보 또는 주변 CCTV 확인 요청
또한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야간 운전 시 전조등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예방도 중요합니다.
포트홀은 단지 ‘불편한 도로’ 문제가 아니라, 실제 사고 위험과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는 중대한 도로 안전 이슈입니다. 누군가의 신고 하나가 수십 대 차량의 피해를 막을 수 있고, 내 가족이 지나갈 수도 있는 도로가 안전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포트홀 신고는 모두를 위한 작은 실천입니다. 오늘 소개한 앱, 경찰, 전화 신고 방법을 기억해두고, 도로 위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직접 행동에 나서 보세요. 한 번의 클릭, 한 통의 전화가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시작입니다. 다음 글에서도 유익한 자동차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차톡차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