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 도로 위 풍경은 평소와 전혀 다릅니다.
시야는 흐릿하고, 노면은 미끄러우며,
차량의 제동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길어지게 됩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소보다 훨씬 높습니다.
특히 특정 구간에서는 비 오는 날 사고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오늘은 비 오는 날 꼭 피해야 할 위험 구간 5가지와 함께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정리해드립니다.
1. 지하차도와 저지대 도로
비가 많이 오는 날 가장 위험한 구간 중 하나는
바로 지하차도 및 저지대 도로입니다.
✅ 왜 위험할까?
- 짧은 시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침수 발생 위험
- 시야 확보가 어려워 물에 잠긴 도로 진입
- 차량 고립 후 인명 사고 발생 가능성↑
🚫 침수 도로 진입 시 시동 꺼짐 → 견인비 발생 + 차량 전손 위험
✅ 운전 팁
- 비 예보 있는 날은 사전에 경로 확인
- 우회 도로 확보, 네비게이션 ‘침수지역 우회 설정’
2. 교량 위 도로 (고가도로, 육교 구간 포함)
교량 위 도로는 평지보다 기온이 낮고, 노면이 빠르게 젖어
빗물과 함께 노면 온도 차로 인한 미끄러짐 현상이 더 심해집니다.
✅ 왜 위험할까?
- 타이어 접지력 감소
- 제동 시 미끄러지며 스핀 발생
- 고가도로 끝 지점에서 사고 다발 발생
✅ 운전 팁
- 교량 진입 전 미리 감속
- 급브레이크 대신 엔진 브레이크 활용
- 고속주행 금지, 차간거리 확보
3. 커브길, 교차로, 회전교차로
비 오는 날은 특히 곡선 구간과 차량 진입이 많은 구간이 위험합니다.
✅ 왜 위험할까?
- 곡선에서 속도를 못 줄이면 미끄러짐 발생
- 교차로 진입 시 타 차량과 충돌 위험
- 회전교차로는 시야 방해로 부주의 진입 빈번
✅ 운전 팁
- 커브길 진입 전 브레이크 완료
- 회전교차로 진입 전 방향지시등 꼭 사용
- 양방향 차량 진입 시 양보 습관화
4.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특히 비 오는 날은 우산을 쓴 보행자나 뛰어가는 사람들로 인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놓치기 쉬운 환경입니다.
✅ 왜 위험할까?
- 보행자도 시야가 좁고 운전자가 보이지 않음
- 차량은 제동거리가 길어짐
- 야간에는 보행자 식별 더욱 어려움
✅ 운전 팁
- 횡단보도 30m 전부터 감속 or 일시정지
- 보행자가 없더라도 일단 한 번 멈추기
- 야간에는 상향등을 적절히 활용해 시야 확보
5. 차선이 희미한 노면 도로
오래된 도로나 공사 중 도로는 비가 오면
차선이 아예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방향감각을 잃고 중앙선 침범이나 접촉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 운전 팁
- 주변 차량 흐름을 따라가되 속도 유지
- 도로 가장자리를 기준 삼아 주행
- 빗길에서는 차로 변경 최소화
빗길 운전 시, 꼭 지켜야 할 습관
✔️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수막현상 예방)
✔️ 와이퍼 작동 확인 및 교체
✔️ 창문 성에 방지 기능 켜기 (김서림 제거)
✔️ 차간거리 평소보다 1.5~2배 확보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날씨 도로정보’ 체크
마무리하며
비 오는 날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이륜차 모두가 위험한 날입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조심스럽게 주행하면
그 어떤 악천후 속에서도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정리한 위험 구간 5가지는
매번 사고가 발생하는 고위험 지점이니
운전 전 꼭 기억해주세요.
콕딱지는 앞으로도
딱지 떼이기 전에 콕! 짚어드리는 똑똑한 교통상식으로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