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직거래 명의이전 방법 서류 등록비용 총정리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진 요즘, 당근마켓이나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차량을 직거래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중간 마진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의이전 등록 절차는 반드시 정확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명의이전을 제때 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이 따르고,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는 중고차 직거래 시 명의이전 방법, 준비해야 할 서류, 등록 비용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 목차

명의이전 등록 하는 이유

차량을 구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명의이전 등록을 하지 않으면,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범칙금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거래 후 서류만 주고받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명의가 이전되지 않으면 보험사고나 세금, 심지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전등록 지연 시에는 다음과 같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등록 기한(15일) 초과 후 10일 이내: 10만 원
이후 1일 지연당: 1만 원 추가
최대 50만 원까지 부과 가능

안전한 거래와 법적 책임 회피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기한 내 이전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매도인(차량 판매자)이 준비해야 할 서류

중고차를 판매하는 입장이라면 다음과 같은 서류를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자동차 등록증 원본: 원본이 반드시 필요하며, 사본으로는 이전이 불가합니다.
양수인 인적사항이 포함된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서: 차량 매도용으로 발급하며, 인감증명서는 도장이 필요하고 본인서명확인서는 서명으로 대체 가능.
신분증: 본인 확인용으로 필수입니다.
양도증명서: 양도인의 인적사항을 기입하여야 하며, 서류상 직접 기재합니다.
이전등록신청서: 차량등록사업소에 비치되어 있어 현장에서 작성 가능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확인서에 반드시 매수인의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하며, 주소는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와 일치해야 합니다.

매수인(차량 구매자)이 준비해야 할 서류

중고차를 직거래로 구입하는 경우, 매수인은 아래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 자동차 보험가입 증명서: 명의이전 전에 보험 가입이 필수입니다. 가입 후 증명서를 문자나 카카오톡 등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 신분증: 이전등록 시 본인 확인용으로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보험 가입 시점입니다.
명의이전을 하고 보험을 드는 것이 아니라, 보험을 먼저 가입한 후 명의이전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직거래 명의이전 절차

차량 등록증 원본 확보
매도인이 차량 등록증 원본을 반드시 제공해야 하며, 이 서류가 없으면 이전이 불가능합니다.
매수인 인적사항 확보 후 인감 발급
매도인은 매수인의 이름, 주민번호, 주소를 문자로 받아 관할 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또는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합니다.
양도증명서 작성
매도인이 ‘양도인’란에 본인 인적사항을 직접 기입하고 서명 또는 도장을 찍습니다.
이전등록 신청
매수인이 준비한 서류와 함께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이전 신청을 합니다.
세금 및 수수료 납부
이전 절차 중 취득세 등 세금을 계산 후 납부합니다. 차량가액의 약 7%가 일반적입니다.

등록비용

중고차 명의이전 시 드는 비용은 차량가액, 지역, 차량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취득세: 차량 가액의 7% (승용차 기준)
등록 수수료: 약 3,000원~10,000원
번호판 교체 비용: 약 2~3만 원 (번호판 교체 시)

압류나 저당이 설정되어 있는 차량의 경우 추가 비용이나 세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전 등록 전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등록증을 미리 검토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거래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매수인 입장에서 확인할 것

차량 등록증 명의자, 계좌 예금주, 현장에 나온 사람이 모두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일치하지 않는 경우, 사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입금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도인 입장에서 체크할 것

특약사항을 문자나 카톡으로 남길 것
차량을 양도한 이후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 매수인이 책임을 지는 조항을 반드시 문서화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 전 차량 상태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
거짓 없이 차량 정보를 제공해야, 추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거래 장소는 어디가 가장 안전할까?

직거래는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양측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면,
현장에서 차량 상태 확인 → 서류작성 → 명의이전까지 한 번에 마무리할 수 있어 분쟁의 여지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우리 동네로 와서 보여달라”, “차만 먼저 보여주면 결정하겠다”는 요청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는 거래할 생각이 없거나,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약속된 장소, 약속된 서류, 명확한 금액과 조건을 서로 합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중고차 직거래는 경제적인 거래 방식이지만, 그만큼 양측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서류 준비부터 보험 가입, 특약사항 명시, 명의이전 절차까지 꼼꼼히 체크하시고, 가능하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현장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거래 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오늘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직거래 하시길 바랍니다!다음 글에서도 유익한 자동차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차톡차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