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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전국 곳곳에서 회전교차로(라운드어바웃)가 부쩍 많아졌죠.
신호등 없이 차량 흐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확대 중인데요,
하지만 아직도 “어떻게 진입하고 빠져나가야 하지?”라는 고민, 많으시죠?
2024년부터는 회전교차로의 통행 우선 기준이 일부 변경되면서
운전자들이 꼭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생겼습니다!
회전교차로란?
회전교차로는 원형 교차로에서 차량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진입로와 출구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신호등이 없어도 차량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감속 주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죠.
기존 회전교차로 통행 우선순위는?
기존에는 아래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 회전차량 우선
- 교차로 내 이미 진입한 차량에게 양보
- 진입 차량은 일시정지 후 진입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시정지 없이 그대로 진입하거나,
회전차량과 동시에 들어가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았죠.
2024년부터 변경된 통행 기준
국토교통부는 2024년부터 회전교차로 통행 규칙을 다음과 같이 보완했습니다.
- 회전차량 ‘무조건’ 우선
- 진입 차량은 무조건 일시정지 후, 회전 중인 차량이 없을 때 진입
- 회전차량에 양보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
- 회전차량 진행 방해 시, 과태료 4만 원 + 벌점 10점
- 횡단보도 있는 경우, 보행자 우선 원칙 적용
- 회전교차로 진입 전·출구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있을 경우 일시정지 의무화
주의해야 할 점은?
- 진입 전 ‘Slow’ 표지판, 속도 줄이기 필수
- 회전 중에는 방향지시등 없이 주행, 출구 진입 직전에는 반드시 우측 깜빡이 켜기
- 2차로 이상인 회전교차로의 경우, 바깥 차로가 우선 탈출
- 진입로에서 바로 들어가려는 차량과의 충돌 주의
회전교차로가 증가하는 이유
- 교통사고 40% 감소 (국토부 통계)
- 신호등 설치비용 절감
- 차량 흐름 자연스러움 + 정체 감소
- 감속 유도로 보행자 안전 향상
- 특히 교외지역, 농촌에서 효과 큼
마무리하며
회전교차로는 이제 낯선 도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도로문화의 중심이에요.
새로운 통행 우선 규칙은
단순한 법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안전의 약속입니다.
운전자 여러분, 다음에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땐
잠시 멈추고, 회전 중인 차량을 먼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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