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횡단보도 앞에서 서성일 때
“언제쯤 초록불로 바뀌는 거지?”
이런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눈으로 남은 시간을 확인하고 건널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바로 ‘보행대기 잔여 시간 표시장치’입니다.
초록불로 바뀌기까지 몇 초 남았는지를 알려주는 이 장치는,
보행자 안전과 교통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기대주입니다.
보행대기 잔여 시간 표시장치란?
기존의 신호등은 현재 신호 상태만 표시했죠.
하지만 이 장치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릴 때, 남은 대기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줍니다.
- 빨간불 점등 시: “초록불까지 32초 남았습니다”
- 초록불 점등 시: “10초 남았습니다” → 안전하게 횡단 유도
즉, 시간을 시각적으로 전달하여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왜 도입되었을까?
- 무단횡단 유발 요인 감소
- “언제 바뀔지 몰라서 그냥 건넜어요”를 방지
- 고령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 보호
- 남은 시간 확인 후 판단할 수 있는 여유 제공
- 야간 및 날씨 악조건에서도 시인성 확보
- 기존 신호등보다 눈에 잘 띄는 LED 디지털 방식
- 심리적 안정 + 교통 흐름 예측 향상
-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유익
어디에 설치되나요?
-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 노인 보호구역, 실버존
- 대형 교차로 및 대중교통 환승구간
- 무단횡단 사고 다발 지역
2025년까지 전국 주요 횡단보도 1만여 곳 이상으로 설치 확대 예정이며,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부터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어요.
디자인은 어떻게 생겼나요?
- 디지털 LED 숫자판 형태
- 적색·청색 점멸 표시로 눈에 잘 띔
- 일부 지자체는 음성 안내 기능도 도입 중
(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지금 건너세요”)
기대 효과는?
- 무단횡단 30% 이상 감소 (시범 설치 지자체 기준)
- 고령 보행자 사고 40% 이상 감소
- 신호등 앞 심박수, 불안도 낮아짐 (보행자 만족도 ↑)
- 운전자도 신호 대기 예측 가능해 급정거 감소
마무리하며
보행대기 잔여 시간 표시기는
단순히 ‘몇 초 남았는지 알려주는 기계’가 아닙니다.
사람의 안전, 특히 약자의 보행권을 지켜주는 지킴이이자,
스마트한 교통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동네 신호등이 숫자를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그건 더 안전하고 똑똑한 거리로 나아가는 작은 시작일 거예요.
반응형